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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정보 수상내역 줄거리 숨은 이야기

by 아삥이삼촌 2024.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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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본정보

감독 : 허진호 주연 : 한석규, 심은하 조연 : 신구, 오지혜, 이한위, 전미선, 이용녀, 김기천, 권혜원, 손세광, 최선중, 안경진 국내개봉 : 1998.01.24 러닝타임 : 97분 장르 : 멜로드라마 로맨스 평점 : 9.00 제작사 : 우노필름 국가 : 한국 관객 : 452930  상영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2. 수상내역   

998 19회 청룡영화상(최우수 작품상, 여우주연상, 신인감독상, 촬영상) 34회 백상예술대상(영화 작품상, 영화 여자최우수연기상) 18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최우수 작품상, 여우주연상) 1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올해의 감독상, 올해의 남자배우상, 올해의 여자배우상) 21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신인감독상, 제작공로상) 1999 36회 대종상 영화제(시나리오상, 신인감독상, 심사위원 특별상)

 

 

 

함축되어 있는 장면인거 같습니다.

2. 줄거리

초원사진관의 주인인 정원(한석규)은 당연히 사진사입니다. 정원은 불치병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틈사이로 아침햇살이 들어오고 집 앞 초등학교에서는 선생님의 구령소리가 들립니다. 텅 빈 학교 운동장에서 앉아 있는 것을 좋아하는 정원입니다. 아버지도, 돌아가신 어머니도, 본인의 죽음도 생각합니다. 어느 날 사진관에 다림(심은하)이 찾아옵니다. 그리고 조금 있다 오라고 하는 정원에게 빨리 인화해 달라고 조릅니다. 그녀의 직업은 불법주차 단속 요원입니다. 그녀가 떴다 하면 모두도망가서 식당에서 밥도 제대로 먹을 수도 없습니다. 식당주인들이 자기 손님들 따 쫓아냈다고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만 해도 지금처럼 사진을 찍어 바로 전송할 수 없어 일일이 필름사진기로 사진을 찍어 현상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초원사진관에 찾아갔던 것이었습니다. 다림은 뜬금없이 정원의 나이를 물어봅니다. "아저씨 몇 살이에요?" 이에 "20대 후반"이라고 답하는 정원. 그에게 왜 오늘은 반말하냐고 되묻습니다. 관심이 있어서 일까요? 아버지가 정원에게 빌려온 비디오테이프를 틀어 달라고 합니다. 정원은 잠깐 생각하다가 아버지에게 작동 방법을 가르쳐줍니다. 하지만 어르신한테는 어렵기만 합니다. 몇 번을 가리켜 드려도 매 한 가지입니다. 이내 정원은 나가 버립니다. 내가 없어도 아버지 혼자 작동할 수 있으셔야 하는데 걱정이 돼서입니다. 정원은 방에 가서 종이에 작동 방법을 하나하나 적어 가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좀 더 쉽게 작동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입니다. 정원과 다림이 서로에게 관심이 생깁니다. 다림이 놀이동산에 놀러 가자고 우회적으로 말합니다. 드디어 놀이동산에서 첫 데이트를 하게 됩니다. 팔짱도 끼면서 서로 가까워집니다. 하지만 정원은 불치병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두려워집니다. 병세는 악화됩니다. 결국 다림에게 연락도 못한 채 병원에 실려 갑니다.

 

저는 소프트콘을 말똥콘이라 부릅니다.

이사실을 모르는 다림은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편지도 남겨 봅니다. 하지만 연락이 되지 않고 사진관도 문을 열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다림은 약이 오릅니다. 그래서 다림은 사진관 유리를 돌멩이로 깨어 버립니다. 퇴원한 정원은 편지를 읽고 흐뭇한 표정을 합니다. 내용은 말하지 않지만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원은 단속 중인 다림의 모습을 먼발치에서 바라봅니다. "내 기억 속의 무수한 사진들처럼 사랑도 언젠가 추억으로 그친다는 것을 난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신만은 추억이 되질 않았습니다. 사랑을 간직한 채 떠날 수 있게 해 준 당신께 고맙다는 말을 남깁니다."

 

 

마지막 대사에 마음이 아픕니다. 소중한 사랑을 준 당신

3. 숨은 이야기

대한민국 멜로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찬사를 받는다. 많은 대사가 없어도 그 감정이 그대로 느껴진다.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 것 같다. 2005년 일본에서 나가사키 슌이치감독이 리메이크를 했다. -Q채널 '영화보다 재미있는 영화 이야기' 허진호 감독 인터뷰 중에서-"작품을 처음 생각하게 된 동기는 그 김광석 씨라고 가수가 자살을 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영정 사진이 굉장히 제가 봤을 때 느낌이 있었어요. 영정 사진인데 이렇게 활짝 웃고 있더라고요. 거기서 어떤 아이디어를 받아 가지고 시나리오를 쓰게 됐는데, 죽어가는 사람의 일상에서의 밝은 부분이 있을 거 같아요. 물로 고통도 있지만, 그런 밝음에 초점을 두고 시나리오 작업을 했습니다."배우 캐스팅은 한석규 심은하가 1순위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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