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본정보
감독 : 곽재용 주연 : 손예진, 조승우, 조인성 조연 : 이기우, 서영희, 이주은, 양현태 특별출연 : 임예진, 자전거 탄 풍경, 강인봉, 김형섭, 승봉주 국내개봉 : 2003.01.30 러닝타임 : 132분 장르 : 드라마, 멜로, 로맨스평점 : 8.96 제작사 : 에그필름 국가 : 한국 관객 : 약 1,545,000 (생각보다 관객수가 적은 것 같다.) 상영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2. 수상내역
2003 11회 춘사국제영화제(음악상, 조명상) 24회 청룡영화상(감독상(후보), 인기스타상) 2회 대한민국 영화대상(음악상, 신인여우상(후보)) 40회 대종상 영화제(신인여자배우상, 여자 인기상) 39회 백상예술대상(영화부문 여자신인연기상) 14회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최고 인기상) 2004 9회 모스크바 국제사랑영화제(최우수 파트너상)
3. 줄거리
엄마와 딸의 이야기가 서로 교차되며 영화는 진행된다. 지혜(손예진)는 집 청소를 하는 도중에 편지상자와 한 권의 일기장을 발견한다. 그것은 엄마 주희(손예진)의 이야기가 적힌 일기장이었다. 여기서 손예진은 1인 2 역이다. 주희는 어느 여름에 시골에 갔다가 준하(조승우)를 만난다. 그 둘을 시골을 함께 돌아다니며 서로 친해지게 된다. 이내 비바람을 만나면서 준하는 다리를 다친 주희를 업고 배를 타고 강을 건너오자. 멀리서 주희의 부모님과 마주치게 된다. 화가 난 주희의 부모님들은 준하의 뺨을 때리지만 준하는 아무런 대꾸를 하지 못한다, 주희는 고마움을 담아 준하에게 목걸이를 준다. 주희의 부모님과 태수(이기우)의 부모님은 이 둘을 정략결혼을 시키려고 한다. 그러나 태수는 친구인 준하와 주희 서로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편지에 준하이름 대신 본인이름을 적게 해서 둘을 연결시켜 주려고 한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알게 된 태수 아버지는 극노하여태수를 매몰차게 때린다. 이에 태수는 자살을 시도하지만 준하게 발견하여 살리게 된다. 현재의 지혜(손예진)는 상민(조인성)에게 마음이 있지먄 수경이 그의 곁을 지키고 있다. 하지만 상민은 지혜에게 관심이 있다. 그리고 비가 오는 날 상민은 지혜를 발견하고 그녀에게 달려간다. 과거의 준하는 현실을 떠나려 베트남 전에 참전한다. 전투 중 전우를 구하려다 목걸이를 잃어버려 그것을 찾으려 적진으로 들어간다. 결국 목걸이를 찾는다. 그 후 그 둘은 한참뒤에 다시 만난다. 서로 반가워 즐겁게 이야기하다 지혜는 준하가 이상하다는 걸 느낀다. 앞을 못 본다는 것을 알게 된다. 베트남전에서 목걸이를 찾다가 시력을 잃은 것이다. 준하가 죽은 후 주희가 유골이 된 준하는 만난다. [이때 주희가 얼마나 서글피 우는지 아직도 울고 있던 손예진 모습이 생각난다.] 현재의 지혜는 상민과 서로의 마음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 준하가 있는 그 강가에서 지혜는 상민에게 어머니의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조용히 듣고 있던 상민은 목걸이를 지혜에게 걸어준다.
4. OST
https://www.youtube.com/watch?v=ySJbEqPXYOs
5. 배우 이야기
이 영화를 보다 보면 조인성의 비중이 조금 작다는 것이 느껴집니다.그 당시 조인성의 연기력이 너무 부족해서 대부분의 분량이 삭제되었고 본래 등장했어야 하는 캐릭터가 삭제되었다고 합니다. 감독이 골라낸 씬임에도 조인성이 나오는 장면이 연기력부족으로 좀 어색하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조인성이 연기하는 씬에서 ost가 나와 관객의 관심을 돌리는 기법을 이용했다고 합니다. 조인성은 시사회 때 본인의 촬영분이 많이 삭제된 것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소속사에서 분량이 적은 것에 대해 제작사 측에 항의하고 우정출연으로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홍보를 위해 거절했다고 합니다. 조인성은 향후 인터뷰에서 다시 클래식에 출연한다면 그렇게 연기하진 않을 것 같다고 했다. 이것을 계기로 조인성의 연기는 한층 성숙할 수 있었다. 흉가가 나오는 장면이 있는데 거기에 노숙자 대신 진짜 귀신이 나왔다고 한다. 시나리오 일부분이 ebs 수능특강의 수필 지문으로 실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