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본정보
감독 : 크리스 콜럼버스 주연 : 로빈 윌리엄스 국내개봉 : 2000.01.29 러닝타임 : 132분 장르 : SF 상영시간 : 132분
평점 : 9.32 원작 : 아이작 아시모프의 200살을 맞은 사나이 (원작을 읽어 보지 않아 궁금하다) 제작사 :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모션 픽쳐스 제작비가 무려 1억 달러나 들었지만 흥행에는 실패했다고 한다.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보기에는 아주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국가 : 미국
2. 줄거리
리처드는 청소 요리 등 집안일을 모두 해결 가능한 당시 (2005년) 최첨단 가전제품 아니 로봇을 가족들에게 깜짝 놀랄 선물을 한다. 아주 값비싼 선물을 받은 가족들은 설렘과 놀람을 동시에 받게 된다. 첫 만남은 조금은 섬뜩한 느낌이었지만 리쳐드는 아이들과 재미있게 놀아 줄 수 있는 장난감으로도 쓰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주인님, 마님으로 부르며 부지런하고 공손한 가사로봇으로 임부를 다한다.
그의 이름은 앤드류 (작은 아씨가 발음이 안되어 붙여준 이름) 일반적인 로봇과는 달리 이상한 질문들을 해서 때론 가족을 곤란하게 하거나 아주 웃기게 행동하는 등기계가 할 수 없는 모습들을 보이기 시작하는데 알고 보니 리처드에게 배달해야 하는 로봇의 회로에로봇을 제작하는 엔지니어가 샌드위치를 먹다가 마요네즈를 실수로 떨어뜨려 이로 인해 로봇의 신경계 회로에 엄청난 변화가 생기게 되었는데 바로 그 변화가 지능과 호기심이 생기게 되었다. 리처드는 조각상을 만든 앤드류를 보고 인간적 재능을 발견하고 앤드류를 친아들처럼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이 사실을 알게 된 로봇 제조회사에서는 앤드류를 불량품으로 생각하고 연구용을 해부하기 위해리처드에게 반환요구를 끊임없이 요구하지만 그 요청을 여러 번 거부할 뿐만 아니라 은행통장을 만들어 주어앤드류가 만든 수공업 고급앤틱 가구를 팔아서 그 수익을 전부 저금할 수 있게 해 준다. 세월이 흘러 어린아이에서 성숙하고 아름다운 여인으로 성장한 작은 아가씨에게 점차 인간의 감정을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한 앤드류에게 가슴설렘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작은 아가씨는 앤드류를 좋아하지만 로봇이기에 마음을 접고 결혼해 버리고, 아버지처럼 아껴주었던 리처드도 죽어버리자 앤드류는 자신과 같은 불량로봇이 자기를 좀 더 이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불량로봇을 찾아 아주 긴 여행을 떠난다.
앤드류는 서서히 인간의 자유에 대해 갈망하기 시작하고 결국 자유를 인정해 달라는 재판을 시작한다. 이 사건을 로봇 제작사는 이후 만들어지는 로봇은 중앙컴퓨터 인공지능이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게 만들어지게 되었다. 이제는 사람이 되고 싶어 인공장기도 발명하여 본인에게 이식하고 인류에게도 공헌하게 된다. 오랜 시간이 지나고 천신만고의 여행 끝에 다시 집으로 돌아 오지만 작은 아가씨는 이미 할머니가 되었다. 그러나 작은 아가씨를 꼭 빼닮은 손녀 포샤를 만나자 앤드류는 그녀와 사랑에 빠진다. 그래서 인간으로 인정해 달라고 소송을 진행하게 된다. 그 소송에서 판사는 "당신은 양자 두뇌 덕에 영원히 살 수 있지만 인간은 그렇지 못하다"라고 하여 기각한다. 결국에는 영원한 삶을 포기하고 인간이 되기 위해 뇌 수술을 단행하자 세계의회에서는 앤드류의 결단에 감동하여 그가 200살 되던 해에 인간으로 인정하게 된다. 이제 인간으로서 서서히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인간으로 인정하는 평결결과는 듣지 못한 채 죽지만 포샤는 앤드류와 함께 같이 먼 길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생명유지장치를 끄게 된다. 앤드류의 마지막 유언"Little Miss......" ( I love you) 였을까..
3. 소감
인간이 뭐가 좋아서 그렇게 까지 되려고 했을까? 여러 가지 이해관계가 얽혀서 집에서든 직장에서든 힘들어하는데
앤드류는 자기만의 다른 관점이 있었을 것이다. 아마 '자유와 사랑' 였을 것이다. 어찌 보면 우리도 어느 정도 구속은 되어 살아가고 있지만 그래도 자유롭게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가 그렇게 되고 싶어 했던 인간 그래서 나는 하루하루를 감사하며 살려고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