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본정보
감독 : 박찬욱 주연 : 이병헌 이영애 송강호 신하균 김태우 국내개봉 : 2000.09.09 러닝타임 : 110분 장르 : 전쟁, 코미디, 드라마, 미스터리 평점 : 9.82 제작사 : (주)명필름 국가 : 한국 원작 : 박상연의 장편소설 <DMZ> 박상연 작가는 이 소설을 23살에 쓰고 이 소설을 끝으로 시나리오 작업에 매진한다. 박상연 작가 작품 - 선덕여왕, 뿌리 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 아스달 연대기, 고지전등.
2. 수상내역
2000 21회 청룡영화상(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남우조연상, , 촬영상, 최다 관객상) 8회 춘사국제영화제(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남우조연상, 음악상, 조명상) 3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올해 감독상, 올해 남자배우상, 올해 제작자상) 1회 부산 영화평론가협회상(남우주연상) 2001 27회 시애틀 국제영화제(신인감독경쟁 부분-심사위원 특별상) 38회 대종상 영화제(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음향기술상) 24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신인 남우상, 최우수 인기 남우상) 37회 백상 예술대상 (영화 감독상) 3회 도빌아시아영화제(최우수 작품상)
3. 줄거리
첫 시작부터 총격전이 시작된다. 우리 초소와 북한 초소와는 그리 멀지 않았다. 북한군 초소에서 한 명이 다치고 두 명이 사망하고 우리 군인 한 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한다. 우리는 북한이 우리 군인을 납치했다고 하고 북한은 우리가 북한군인을 죽이고 도망갔다고 말한다. 서로의 주장이 엇갈리면서 중립국 소속인 스위스 여장교 한국계 소령이 이 사건의 진실을 조사하게 된다. 어느 날 한국군이 순찰도중 부비트랩을 건드린 한국군인을 살려준 것이 계기가 되어 쪽지를 주고받고 급기야 근무지를 이탈하게 된다. 이들 네 명 젊은이들의 시작은 서로에 대한 호기심이었다. 시간이 갈수록 이들은 호형호제하면서 점점 가까워진다. 또래친구들처럼 서로의 이야기도 들어주고 술도 같이 한잔 하며 연락처도 교환하는 사이가 된다. 시간이 지나 남북간의 분위기가 사뭇 심상치 않아 북한초소에서 마지막 파티 겸 생일파티를 하고 기념사진도 찍는데 마침 순찰 중이던 북한 군사와 마주치면서 총격이 벌어진 것이다. 조사가 거듭될수록 압박감이 커진 우리 측 군사 한 명이 조사를 받던 도중 자살하게 됩니다. 조사를 하면 할수록 그날의 진실이 드러나게 됩니다........ 오직 우리만 겪을 수 있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오래된 영화이지만 다시 한번 감상해 보세요
4. 뒷이야기
이 영화는 미국 할리우드 영화로 리메이크된다고 한 적이 있었다 국내판은 남북을 배경으로 했지만 미국판은 미국과 멕시코 국경지역을 배경으로 국경지역에서의 총격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헤이크에서 군대 변호사가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펼쳐지며 로맨스도 추가된다고 한다. 영화 '글래디 에이터'의 각본을 썼던 데이비드 프렌조니가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고 알려졌었지만 그 뒤로는 이렇다 저렇다 하는 말이 없다. 글을 쓰면서도 알아봤지만 아직도 별다른 소식은 없다. 아마도 무산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참 아쉽습니다. 엔딩에 대해서도 박찬욱 감독이 원한 다른 엔딩이 있었다고 합니다." 사실 이수혁도 죽지 않는 결말이 있었습니다. 사건 후 5년, 민간인이 된 이수혁이 비행기를 타고 나이로비로 갑니다. 다시 교관이 되어 아프리카에 있는 경필을 만나기 위해... 제3 국에서 만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해피엔딩이었다. 편집실에서 고민하다 여러 의견을 따라 지금의 결말을 채택했는데, 아직도 잘한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난 그게 참 맘에 들었거든요" {박찬욱의 몽타주}에서"감독이 제안한 엔딩은 비행기 안에서 이수혁이 '오래된 친구를 만나러 간다'라고 하는 거였다. 감정의 흐름상 이수혁이 자살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감독의 엔딩이 훨씬 성숙했을 거 같다"라고 심재명 재작자가 말했다. 이 영화를 김정일에게도 전달했다고 하는데 김정일의 반응은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고 인민들에게 꼭 보여 주고 싶은 영화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이루어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몰래 시청할 경우 가중처벌까지 당한다고 한다. 탈북민들에 의하면 북한 부사관을 맡은 송광호의 연기가 평양말의 특징과 부사관의 행동을 아주 정확하게 연기했다고 한다. 역시!! 송광호입니다.